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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정 (정현석)우연히 만나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고 사랑이 된다. 2024-01-23 08:46:17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

우정 (정현석)

우연히 만나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고

사랑이 된다.

그의 기쁨 내 기쁨 되고

그의 슬픔 내 슬픔 되며

그의 아픔 내 것이 된다.

그리고 차마 말 못할 고통의 자락

내 가슴의 한 켠

자리 잡는다.

나누면 커지고

나누면 작아지는

요술 같은 사이

위의 시의 제목이 우정인데요~~ 당나라 시대 한유와 류종원이 너무나 우정이 좋아 자신의 앞자를 따서 [한류]로 불린 우정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친구 류종원이 죽자, 한유는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면서 경박한 사귐에 대해 경고를 하는데요.

“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라야 비로소 節義(절의)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부르곤 한다.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肝膽相照]’ 서로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말은 제법 그럴듯하지만 일단 털끝만큼이라도 이해관계가 생기는 날에는 눈을 부릅뜨고 언제 봤냐는 듯 안면을 바꾼다. 더욱이 함정에 빠져도 손을 뻗쳐 구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빠뜨리고 위에서 돌까지 던지는 사람이 이 세상 곳곳에 있다”

이 때 나온 사자성어가 간담상조 [肝膽相照 ]인데요~ 역설적으로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일 만큼 절친한 사이를 일컬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정한 우정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혹시나 그런 친구가 생각나신다면 보화를 지닌 것과 같습니다. 정현석 시인은 우정이란 천천히 자라는 식물 같다고 했는데요. 서로 역경을 겪고 이겨내야만 진정한 우정이란 말이 참 공감이 됩니다.

우정의 꽃씨 (남정림)

꽃씨를 건네며 너는 말했지

함께 기쁜 꽃을 피워 보자고

씨앗 속 너의 꽃은

내 마음에 먼저 피었다고

꽃씨를 뿌리며 너는 말했지

활짝 피기 전에도

너는 언제나 내게 꽃이라고

함께 한 우리의 시간이 꽃이라고

참 귀한 글귀입니다. 내가 꽃피울 때까지 기다려주는 친구… 나의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은 복받은 사람입니다. 그 우정을 소중히 간직해 주세요~

전도서 4장 9-10절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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