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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편 5편3절 2021-09-03 08:05:39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65

지난 주일에 아들이 흥분해서 들어왔습니다.

“우와아… 이야야…. 아빠 나 적성을 찾은 것 같아요!!!!” 이야야.. 정말 대단해요.. 아빠 나 적성 찾은 것 같아요.. 이야야 볼링이 이렇게 재밌네..”

“오… 원형아 볼링이 적성에 맞구나.”

“네..대박.. 볼링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오늘 대박 기록나왔어요.. 아빠가 한 130치나요?”

“어어.. 오~~기대가 되는데.. 와.. 얼마나 나왔는데?”

“아빠가 한 120-130치지요?”

“어엉 그래서 얼마나 왔는데”

“98이요… 이야야….대박 내가 98을 치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오늘 정말 좋은 아침입니다. 흥분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그런데.. 저의 고백이 저의 아들이 했던 고백처럼 들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혀 행복한 일이 없는데 좋은 아침이라니요? 이렇게 일어나기 힘든데 좋은 아침이라니요?

그러나 여러분..

아침은 아침입니다 – 김시준님의 시 중에서-

흐린 아침도

밝은 아침도

아침은 아침입니다

어둠을 물리치고

자는 자들이 일어나며

기지개를 켜는 아침입니다

밤사이 괴롭히던 악몽도 사라지고

어두운 밤 스멀거리던 그림자도 지워지는….

여러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도로를 꾸미고 있는 나무도

산위에 자리를 지키는 나무도

이 가을 염색을 준비 중인 아침이라고 합니다.

할렐루야.. [아침을 아름답게 바라보면 우리가 아름다워집니다.]

시편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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