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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된 영화인데요. 1991년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고립된 남북 대사관 사람들이 손을 잡고 목숨 건 탈출을 담은 실화 영화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참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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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의 내전을 배경으로 했기에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3개월 동안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자 그때 촬영이 다행히 끝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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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했던 배우 조인성 씨는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가 만약 미국이나, 유럽을 갔으면, 각자 아는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아마 촬영이 끝나고 각자 가고 싶은 곳 아는 지인들을 만났을 거예요. 그런데 아프리카의 끝에선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악조건은 우리를 더 같이 있게 하였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더 친해지고 배우와 스텝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더욱 신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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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도 말합니다.

“스태프와 배우가 믿고 따라주지 않았다면 시작도 못했을 겁니다. 우리 영화의 원동력은 믿음과 신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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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날, 아름다운 인생의 작품을 만들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믿음과 신뢰의 역사는 오늘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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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을 신뢰하고, 내 직장 선후배를 신뢰하고, 내 교회를 신뢰하고, 내 스승과 영적 리더를 신뢰하고, 내 자녀와 가족들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는 기적을 주님이 허락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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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 한승수 한국 대사에게 림용수 북한 대사가 말합니다.

“우리가 같이 편먹고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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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각자 도생이 손해를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혼자가 편합니다. 뭐든 피해버리고 싶고 신뢰한다는 말은 구석 어딘가엔 처박혀 있는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예수님께 받은 사랑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랑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9월입니다. 주의를 바라보십시오. 코로나 19의 악조건 속에서도 믿음과 신뢰의 기적을 경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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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장 23-24절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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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