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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편 126편5절 2021-08-10 09:59:08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57

한국교회가 어렵다고 합니다.

인원이 예전보다 줄었으니까..

헌금이 예전보다 적어지니까..

맞습니다. 어찌 보면 쇠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성경을 봐도 하나님은 인원과 헌금의 숫자 개념으로 교회의 쇠퇴를 논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영혼을 향한 눈물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피로사회에서 우울 사회, 우울 사회에서 분노 사회로 가고 있는 이 시대 한국교회마저 눈물이 사라져가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쇠퇴한 교회의 모습일 것입니다.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시대의 석학, 이어령 교수님은 이 시대의 키워드를 박애의 눈물 한 방울이라며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암 투병 중인 노(老)학자가 마루에 쪼그리고 앉아 발톱을 깎다가 눈물 한 방울을 툭, 떨어뜨렸다. 멍들고 이지러져 사라지다시피 한 새끼발톱, 그 가여운 발가락을 보고 있자니 회한이 밀려왔다. “이 무거운 몸뚱이를 짊어지고 80년을 달려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느냐. 나는 왜 이제야 너의 존재를 발견한 것이냐.”

햇볕 내리쬐는 가을날, 노인은 집 뜨락에 날아든 참새를 보았다. 어릴 적 동네 개구쟁이들과 쇠꼬챙이로 꿰어 구워 먹던 참새였다. 이 작은 생명을, 한 폭의 ‘날아다니는 수묵화’와도 같은 저 어여쁜 새를 뜨거운 불에 구워 먹었다니…. 종종걸음 치는 새를 눈길로 좇던 노인은 종이에 연필로 참새를 그렸다. 그리고 썼다. ‘시든 잔디밭, 날아든 참새를 보고, 눈물 한 방울.’

다행인 것은 오늘 아침 [무관심한 그대여, 언젠가는 눈물이 돼라]는 성령님의 인도가 우리를 이끈다는 것입니다. 눈물을 쏟으며 희망과 사랑을 전하게끔 주님께서 극동방송 가족들을 이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눈물이란 가장 강력한 소망 백신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내 눈물이 주야로 나의 음식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화석으로 남지 않아 아무도 모를 그 눈물을, 주님이 기억하고 계십니다. 오늘 아침 내가 눈물을 흘렸다는 것을 알아주는 주님이 계신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분명 한국교회가 흘리고 있는 박애와 사랑의 눈물을 주님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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