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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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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 수 없다

내가 새로워져서 인사를 하면 이웃도 새로워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거리를 가면 거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이제 새로운 내가 서슴없이 맞는 새해

나의 생애, 최고의 성실로서 꽃피울 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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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셋 째 날.. 새해는 새로운 시작이지만, 새해가 되었다고 모든 것이 저절로 새로워지지는 않습니다. 구상 시인의 말대로 내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절대 새로운 새해를 맞을 수 없습니다.

이정하 시인의 시 봄을 맞는 자세에도 비슷한 구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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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꽃 피지 않으면

내가 먼저 문 열고 나서지 않으면

봄은 오지 않는다

끝끝내 추운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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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메여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으면 2023년이고, 좋은 말을 건네면 새로운 2024년입니다.

여전히 차갑다면 2023년이고, 불이 붙어 있으면 2024년입니다.

닫혀있고 메마른 마음이라면 2023년이고, 열려있고 촉촉한 마음이라면 2024년입니다.

‘너 때문에 이렇게 됐어’는 2023년이고, ‘나 때문에 그런 것 같아’는 2024년입니다.

남이 해주기만 기다리는 것은 2023년이고,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은 2024년입니다.

2024년 새해 … 믿음으로 살리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저절로 되는 법이 없습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대신 최고의 성실로 꽃피워야 합니다. 그러기에 성령으로 충만하고, 은혜로 충만해야 합니다. 새해에 특별 새벽 기도, 특별한 금식 기도, 특별한 성경 필사, 큐티 공부… 다 좋습니다. 새로운 2024년을 열기 위한 다가감의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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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22-24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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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여드린 위의 사진을 보십시오. 가족을 이끌고 눈보라를 헤치고 날아가는 기러기들을 보십시오. 여러분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