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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왔을 때였습니다. 새벽 1시 넘어 TV를 잠깐 틀었는데 KBS 연기대상이 아직도 안 끝나고 진행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보니까 생방송으로 새벽 1시 30분이 넘어 끝났습니다. 연기 대상의 백미는 역시 대상이지요. 후보에 극동방송 애청자^^ 최수종 장로님이 계신 거예요~ 대상 발표를 숨죽이면서 기다리는데 최수종 장로님이 발표될 때였습니다. 분명 장로님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실 것 같은데… 대상이 되면 장로님께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다 싶어 얼른 휴대폰을 들었습니다. 대상!!! 최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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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촬영에 들어갑니다 ^^ 기립 박수와 함성이 터지고…. 입장을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소감을 시작하시는 것을 계속 찍고 있었습니다. 2분 정도 지났을까요? 약간 들고 있는 팔이 아픈 거예요~^^;; 그래.. 뭔가 상황이 안되시나 보다.. 이 정도면 되었다 하는데 끄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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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순간들이 당연한 것 하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셨습니다 ^^;; 가장 중요한 중요한 장면… 몇 초만 더 찍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놓쳤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ㅠㅠ 장로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결정적 순간… 이란 단어가 공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일상의 삶이 90% 이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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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녀가 태어나는 분만의 순간, 아기 새가 둥지를 박차고 처음 날아오르는 순간, 얼룩말이 초원에서 태어나자마자 일어서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자도 그렇죠~ 게으름뱅이처럼 슬금슬금 걷고, 독수리는 졸린 것처럼 꾸벅꾸벅 눈을 뜨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서운 힘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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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에 헛스윙을 해서는 안 되고, 홈런을 쳐야 합니다. 결정적인 순간 기회를 잡아야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떠나지 않고 내 편을 들어주며 응원해 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원수 앞에 상을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원수가 나타나면, 결정적인 순간 힘을 내라고 하시면서 특별한 상을 차려 주십니다. 매일 주기도문에서 외치는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란 기도처럼 주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악에서 건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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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아침, 결정적인 하루가 밝았습니다. 그냥 대충 대략의 하루가 아닙니다. 특별히 기도로 승리하고 기도하며 지혜를 얻는 좋은아침 금식 기도회가 잠시 후 9일(화) 아침 8시부터 11일(수) 저녁까지 시작됩니다. 할렐루야!! 지금은 결정적인.. 은혜받을 만한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것입니다.

나의 귀하고 소중한 이여，나는 너를 사랑하고, 결코 너를 떠나지 않는단다. 너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내가 너를 등에 업고 걸으며 힘을 주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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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9장 12절-13절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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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불러야 할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맙시다. (부디 저처럼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