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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우리 가정은…나의 믿음은…. 쇄신되어야 한다. 성숙하여야 한다. 발전되어야 한다. 워낙 많이 들어서인지 이젠 이런 슬로건이 그리 새롭지 만은 않습니다. 쇄신과 성숙,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누군가 이렇게 짧게 대답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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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입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열왕기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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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제자인 엘리사는 왜 갑절의 영감을 구했을까요? 하나님을 가까이했던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과 가까이하는 것이 삶의 핵심임을 보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망원경으로 몇 천만 미터나 떨어져 있는 먼 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하면 망원경으론 볼 수 없는 천국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경험하는 것, 주님의 멍에를 메고 겸손하게 동행하는 영성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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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지고 겸손해지는 비움의 영성이

정직하게 살아가는 바름의 영성이

섬기고 돌보는 사랑의 영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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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지성, 명성을 압도하는 영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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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생활은 금욕적인 수도 생활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대신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영성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를 흠모하며 묵상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자기희생을 실천할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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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을 구하고 싶지만 어려운 환경으로 머뭇거리고 있는 이에게 고 이어령 교수님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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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절망을 경험하지 않는다면 인간이 영적 존재임을 자각하기 쉽지 않은데요. 절망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영성을 얻을 수 없습니다. 자기 파괴라는 극적인 경험 없이는 영성을 갖기 힘듭니다. 그래서 세속적으로 편안한 사람은 하나님을 받아들이기 힘들지요…. 기독교는 이성과 지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과 지성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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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해 보지 않은 사람이 영성을 얻을 수 없다는 표현에 동의가 되십니까? 안되고, 아프고, 절망스러웠던 환경이 영성의 필수 요소였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겪었던 결핍이, 내가 손해 본 것들이.. 주님을 깊게 알아가는 영성의 도구였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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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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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안에 거하라… 주님을 흠모하는 십자가의 영성안에 거하라로 들려지네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무엇을 구하십니까? 영성을 구해봅시다. 영성에 대한 갈망 없이 우리를 생각 없이 바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오늘 아침 극동방송에 주파수를 맞추는 여러분의 복된 [영성]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