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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하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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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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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11월입니다. ^^ (나태주 시인이 표현한 11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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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사님은 이렇게 11월을 말씀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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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엔 어디선가 따뜻한 커피가 끓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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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공감하십니까^^?

11월… 낮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11월이 깔아놓은 화려한 가을도 그 떠나가는 속도가 무척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곧 겨울바람을 맞으며 위의 그림처럼 겨울 장비를 챙길 수 있겠지만, 이 늦가을에 꼭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 기도를 챙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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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에밀리 디킨슨은 이렇게 응원합니다.

에밀리 디킨슨

만약에 내가

한 사람의 가슴 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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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쓰다듬어 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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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기진맥진 지친 울새 한 마리를

제 둥지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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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헛되이 사는 것은 아니리.

– 에밀리 디킨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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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 참 많은 사람들이 아파했습니다. 모두가 상처받은 한 주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로 챙기는 여러분은 헛되이 살지 않으셨습니다. 왜냐고요?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의 언어로 누군가의 가슴 앓이를 멈추게 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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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언덕 위, 미지의 세계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여러분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나 지금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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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