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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tv 그렇게 많이 봐봤자 아무런 소용도 없어요. 마지막엔 허무해요. (어른이 왜 그래요? 왜 이렇게 시간 활용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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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가 그렇게 말하면 엄마가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어른이 왜 그래요? 사람 마음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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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제발 좀 엘베에서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안녕하세요~~”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아요.. (어른이 왜 그래요? 예의를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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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에어컨 좀 이제 그만 끄면 좋을 것 같아요. 옆에 어항에 있는 구피가 추울 것 같아요. (어른이 왜 그래요? 배려심 좀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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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무언이었습니다 ^^;; 자녀들의 잔소리에 지쳐 갈 무렵 이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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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어른이 된 순간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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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타인을 배려한 순간

– 타인에게서 고마움이 느껴진 순간

– 하고 싶은 말을 참는 순간

– 상처를 입어도 모른 척 덮는 일이 많아지는 순간

– 책임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는 순간

– 내 방법이 틀렸다는 생각이 든 순간

– 스스로 책임지려고 하는 순간

–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하게 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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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한기자님이 책을 냈는데요. 자신은 뭔가 남다르고 거창한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자조적인 산문집이었습니다. 제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고작 이 정도의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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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린 왕자의 글 귀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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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더 나아질 때 우리는 어른이 된다.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 어린 왕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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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고작 이 정도의 어른밖에 못되어 자녀들 앞에 부끄럽지만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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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https://youtu.be/mHWQA03WD8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