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는 사실 이탈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도 일탈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동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07-06 09: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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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bible |
작성자 | newborncross |
조회 | 17 |
지난달 한 지역 교회 행사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6.25전쟁 72주년을 기념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2명을 초청을 한 의미 있는 행사였는데요. 현장엔 6.25 전쟁시 함께 동참했던 참전용사와 학도 의용군들도 초청했고요. 메달 수여와 선물 증정, 맛있는 식사까지 말 그대로 위로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특별히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가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너무나 궁금 했습니다. 90세가 가까운 노병이 나오셔서 인사를 하시는데요. 귀를 기울이는데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한국에 와서 여기 그 때 저하고 함께 싸웠던 동지들을 보니 그것이 가장 기쁩니다.” 함께 싸웠던 동지, 그 동료들의 얼굴을 보니 가장 기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순서가 이어지면서 축사로 학도의용군 대표는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학도의용군이었던 우리는 사실 이탈하면 그만이었습니다. 충분히 이탈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도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동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은 다르지만 우리도 이 아침 삶의 전쟁터를 달려갑니다. 꼴 보기 싫은 사람, 말하기 싫은 사람, 그냥 싫은 사람, 심지어 빨리 천국 갔으면 하는 사람… 하나가 되고 싶지 않고, 그냥 관계 이탈하고 싶은 사람 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에베소서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성령으로 연합하여 동지애, 전우애, 동료애, 가족애… 이 모든 것들을 힘써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을 계획해놓셨네 우린하나되어 어디든가리라 주위해서라면 무엇이든하리라 당신과 함께 우리는 하나 되어 함께 걷네 하늘아버지 사랑안에서 우리는 기다리며 기도하네 우리의 삶에 사랑넘치도록 한 찬양으로 힘을 얻고 싶습니다. 찬양처럼 하나님의 선한 뜻을 아름다운 관계의 열매로 체험하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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