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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스모스 이야기~ ^^ 여러분 혹시 꽃 중에 가장 럭셔리한 꽃을 꼽는다면 어떤 꽃이 생각나시나요? 2022-09-14 09:22:13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5

[나는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가장 부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는 가로 그 사람의 럭셔리를 판단합니다. – 고 이어령 교수 -]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꽃 중에 가장 럭셔리한 꽃을 꼽는다면 어떤 꽃이 생각나시나요? 누군가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코스모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아니 코스모스가 여리면 여리고, 소박하면 소박했지, 럭셔리라고요?‘하는 분이 있을 텐데요.

사실 저도 어릴 적이나, 고등학교 때 코스모스를 심으면서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가녀린 코스모스가 주는 스토리가 감동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코스모스는 112년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112년 전 멕시코에서 한국에 도착하여, 적응해왔기 때문입니다. 씨앗을 통해 번식하는 코스모스의 생명력은 대단했습니다.

코스모스는 봄에 피는 꽃들에 조급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차량의 흙먼지와 흙탕물을 견뎠습니다. 매서운 가을 태풍을 견뎠습니다. 비바람을 견디고 천둥과 번개를 견뎠습니다. 서글픈 가을비를 피하지 않았고, 감기 걸리게 하는 찬바람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순정이란 꽃말처럼 코스모스는 언제나 깨끗하고 밝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김석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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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찬이슬에도 립스틱 입술 꼭 다물고,

어둔 밤 헐벗고 굶주려도 달빛 별빛에 목욕하고,

기다리며 서걱대는 목 뺀 긴긴 그리움이여…

있었는지, 없었는지 큰 자리 차지 않고,

아프다 말하지 않고 쉼 없이 흔들어대는 춤사위

귀뚜리 풀벌레 울음에 야윈 고독이 기어드네.

코스모스를 묵상하면서,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깊어진 걱정이,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으로 변하면 참 좋겠다.’ 주님이 나를 돕고 위로해 주심을 통해 우리의 걱정이 기쁨으로 바뀌는 모습 말입니다. 가녀린 줄기가 흔들 릴 때마다 꽃이 피는 연습을 해왔던 코스모스처럼 우리의 인생이 허둥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아침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시편 86:17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

https://youtu.be/PJCwzfyZ5l8

https://youtu.be/32qDinbZH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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