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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생이여 잡혔습니다. 걸렸습니다.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무서운 문신을 한 사람을 만났을 때) 2022-09-26 10:31:11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2

밤 10시 30분에 목욕탕에 갔습니다. 밤 11시가 마감이어서 정신없이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온탕으로 들어갔습니다. 탕에서 안경을 쓰고 정면에 있는 건너편 화면의 뉴스를 보는데, 10시 방면 샤워를 하고 있는 두 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문신을 했는데요. 정말 용과 뱀이 온몸을 둘렀는데요. 하여튼 딱 봐도 뭔가 조직에 있는 분 같은 무서운 문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워낙 문신한 분을 많이 봐왔지만 그날은 아주 무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황을 보니까 그 두 분하고 저만 있는 것이어요. 그래서 눈을 마주치면 안되겠다…^^;; 하면서 약간의 곁눈질과 함께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샤워를 하던 한 분이 저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헛!! 그래서 제가 눈길을 피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그 분이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제가 있는 쪽으로 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떨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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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가져온 바가지로 탕의 물을 푸더니, 자신이 샤워했던 공간의 비누거품을 깨끗이 치우는 것이었습니다. 물을 뿌리고 유유히 탕밖을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마음에 다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정죄라는 부분, 무언가 편견을 갖고 정죄했던 저의 모습도 생각이 났습니다.

신문의 사건사고를 보면 무섭습니다. 참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정의를 위해, 미래를 위해, 무섭게 정죄할 수 밖에 없는 시대입니다. 그날 밤 한 말씀을 묵상하는데 저의 정죄와 비슷한 결이 느껴졌습니다.

요한복음 8: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선생이여 이 사람이 이렇게 실력이 없답니다.

선생이여 이 사람이 이렇게 잘못했다고 합니다.

선생이여 이 사람이 이렇게 부족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선생이여 잡혔습니다. 걸렸습니다.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이 인상깊습니다. 간음한 여자는 돌로 쳐야 되지 않습니까?란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8장 7절, 10-11절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정죄는 죽이는 것이고, 권면은 살리는 것입니다. 정죄하는 시대입니다. 나라도, 직장도, 심지어 교회도, 가정도 정죄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저에게 주님이 이렇게 질문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정죄하고 있는가? 안타까워하고 있는가?]

얼마 뒤 교도소 선교를 하시는 이기학 목사님께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목사님 저는 그 순간 좀 무섭더라고요… 하여튼 귀한 선교하는 것… 목사님 대단하세요….”

목사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무서울 수 있지만… 그게 그 사람을 영혼을 바라보면 무섭지가 않아요. 예수님을 만나고 알아야하는 영혼으로 바라보면 무섭지가 않아요……”

오늘 아침 영혼으로 바라봐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정죄가 아닌 사랑으로 권면한 예수님을 닮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누가복음 6: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https://youtu.be/5gRfQsScU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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