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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명기 8장14절-16절 2020-09-25 10:22:31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17

얼마 전 이환천 작가님의 sns 시를 보는데 웃음이 나왔습니다.

배려

이환천

배려를

꾸준히

받으면

사람을

다 배려

놓는다

[배려를 꾸준히 받으면… 다 배려?놓는다]

베리다… 버리다의 사투리이죠? 단어는 어법에 안 맞지만 여러분도 다 이해하셨죠? 오냐오냐 배려만 받고 자란 사람… 자기만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시에 큰 공감이 갔던 것이, [혹시 내가 지금 배려에 익숙해져 있어서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크라테스도 이런 말을 합니다.

[사냥꾼은 개로 토끼를 잡으나, 아첨하는 자는 칭찬으로 우둔한 자를 사냥한다]

사실 몸을 구부리고 봐야 보이는 세계가 있습니다. 늘 배려 받다 보면 이 세계를 절대 볼 수가 없습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낮은 데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굽혀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당시엔 절대 있을 수 없는 파격적인 섬김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큰 공헌 중의 하나가 낮은 사람을 발견하여 그들을 섬긴 것입니다. 낮게 몸을 구부렸을 때, 소외된 여성을 발견했고요. 흑인 노예를 발견했고 장애인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신명기 8장엔 모세가 교만한 자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신명기 8장 14절 -16절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교만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이 아닙니다. 높다고 느낀다든지 우월하다고 느끼는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대신 여호와를 잊어버린 자가 교만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나 자신도 누구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죠.

우리는 순간순간 배려에 취해, 더 높은 배려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착각할 때가 많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나의 마음이 모세가 경고하는 교만한 자를 닮진 않았었는지 생각해봅니다. 교만을 꺾고, 여호와를 기억하며 낮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 오늘 하루, 그렇게 몸부림치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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