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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하늘 맑았지요? 정말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하늘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늘과 구름의 환상적인 사진을 보는데요. 짧은 소감과 함께 SNS에 하늘 사진이 넘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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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나를 부른다

성냥갑 같은 아파트에서

기어나오라고…

– 양정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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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하늘이 아니다

하나님의 갤러리다 ^^

– 이재기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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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갤러리여서 그런지 다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단 하나도 똑같은 모양이 없는 푸른 사진은 주님의 권능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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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정 작가님은 이런 가을 하늘을 보면서 자연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이렇게 2행시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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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연 연분홍빛 미소를 만들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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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번은 쉽지만, 매번 반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자연 앞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자연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 베네치아는 수로는 60년 만에 밑의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좋아졌고요.

▶ 인도의 대기 질은 완전히 좋아져, 한 도시에서는 30년 만에 200KM 히말라야산맥이 보이다고 합니다.

▶ 중국발 미세먼지 걱정을 한 지는 오래전 일이고요.

▶ 유럽우주국 지구 관측 책임자는 지난해에 비해 이산화질소 농도가 40%까지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 인간의 활동이 뜸해지면서 자연의 야생동물이 더 많아졌고, 소음이 줄어들면서 지진파의 잡음이 줄어들어, 덕분에 지진관측도 쉬워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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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원래의 자리를 지켜나가는데, 나는 나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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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서 5: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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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6:16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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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기간, 두려움에 내 자리가 생각이 안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왜 살며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지 내 자리를 지키는 아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