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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언 23장25절 2021-02-01 08:27:35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61

202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작이 있습니다.

엄마의 꽃밭이란 시인데 참 감동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꽃밭 /김광희

종일 튀김솥 앞에 서서

오징어 감자 튀기는 엄마

밤늦게 팔에다 생감자 발라요.

그거 왜 발라?

예뻐지려고

웃으며 돌아앉아요.

얼마나 예뻐졌을까

곤히 잠든 엄마 팔 걷어 봐요.

양팔에 피어 있는 크고 작은 꽃들

튀김기름 튄 자리마다

맨드라미, 봉숭아, 채송화.

동생과 나를 키운 엄마의 꽃밭

팔뚝에 가만히 얼굴을 묻으면

아릿한 꽃향기에

눈이 촉촉해져요.

202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당선작, 엄마의 꽃밭이란 시인데 참 감동이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튀김을 구워 자녀를 키우내는 어머니의 팔뚝, 화상을 입어 상처투성인 팔뚝을 보며 엄마의 사랑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는 표현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튀김 향기보다 더 고소한 사랑의 향기가 그 가정엔 흐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엔 어떤 향기가 전해지고 있습니까? 어제 2월 14일까지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유지가 되었고 설에도 가족들이 이동하여 고향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고, 과태료도 부과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이런 상황에 쾌재(?)를 부르는 가정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의 향기만큼은 진해져야 하는데, 혹시나 달랑 전화 한 통으로 끝나 가정의 향기를 잃게 되는 명절이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동시의 작가님도 엄마의 팔뚝을 자세히 보았더니 상처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찌 부모님의 깊어진 주름이 보이겠습니까? 화상 영상통화론 도저히 확인할 수 없는 옅은 주름, 그 주름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여러분의 지혜를 구합니다.

잠언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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