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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가 2장13절 2020-04-16 08:03:40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39
전 어릴 때부터 남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선천성 구개파열로 입 부분이 보기 흉했거든요.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반 친구들이 제 얼굴이 이상하다며 놀려댔습니다. 간혹 호기심 어린 눈으로 “어쩌다 입술이 그렇게 됐니?”하고 묻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러면 전 어릴 때 넘어져 유리 파편에 입술이 찢어졌다고 둘러대곤 했습니다. 전 가족 말고는 아무도 저를 사랑해 주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 때 레너드라는 선생님이 담임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땅딸막하고 볼품없게 생겼지만 항상 유쾌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활기에 찬 그분을 우리는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일 년에 한 번씩 청력검사를 했습니다. 청력검사래야 한 명씩 교실 앞으로 나가 교실문을 등지고 소리로 하시는 말씀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선생님은 “하늘이 파랗구나”, “신발 새로 샀니?”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는 문을 등지고 서서 한쪽 귀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선생님이 어떤 말씀을 하실까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선생님은 제 인생을 바꾼 짧은 말을 제 귀에 속삭여 주셨습니다. 
“네가 내 딸이면 좋겠다.”
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잠시 후 저는 그 말을 따라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말 대신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제가 흐느끼자 선생님은 그 말을 한 번 더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날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을 통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의 아들이라. 너는 내 딸이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분주하게 일하며 우리는 뭔가 성과가 있어야 주님이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주님은 철저히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위해서 일하느라 바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기대어 있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보여주고,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 하십니다. 새봄에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아가 2: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기분 좋은 일은 바로 하나님과의 사랑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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