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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히브리서 10장24절 2021-06-24 08:03:09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54

여러분 모두 집에 걸레가 있으시죠? 카톡으로 한 편의 시를 받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이 되었습니다.

걸레 – 정용수

당신께서 걸레가 되라실 때

어찌나 섭섭하던지

더럽다고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가 있냐고

앙탈하는 나를

말없이 빙그레

웃기만 하신 당신

조용히 기도할 때

너를 씻어

깨끗게 한 이유가

있었지 않았겠냐고

말씀하는 당신께

아무말 못하고 있는 내게

당신께서

걸레가 되어

더러움을 씻어내는

보람찬 삶을

살아보지 않겠느냐 하셨지요.

당신께서 요구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말하지만

진실로 원하는 것은

내 영광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 가득하여

용서를 구하며

당신께 기쁨이 되는

걸레로 변화시켜 주소서

기도드립니다.

비천한 것 같지만, 숭고하기 그지없는 걸레의 일상… 그 일상을 닮아간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아내의 걸레질 요청 한 번도 시원하게 답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걸레 정신을 논한다는 것이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예전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 취재했던 분 중에 걸레 성자로 불리던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님이었는데요. “이 세상아, 네가 얼마나 어두운가? 무슨 까닭에 무엇을 얻고자 서로 다투느냐.”라고 말하며 목회 현장은 물론 독립운동의 현장에서도 가장 낮은 자리에서 남들이 마다하는 궂은일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훗날 그의 일생은 이런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역사의 어둠을 걸레처럼 닦고 닦아서 마침내 아름다운 빛이 돌아오게 하였다.]

히브리서 10: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주님,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하게 해주세요. 당신께 기쁨이 되는 걸레로 변화시켜주세요. 너무나 부족한 저이기에 이 외침이 더 새롭고 능력있게 다가옵니다.

https://youtu.be/mFlrUSQRG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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