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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으로 잡혀갑니다. 용모가 뛰어나고 영특한 이런 이들은 이름이 바뀌며 바벨론의 황실 학교에 입학하고 여러 학문을 배웁니다. 영매술, 점성술, 꿈해몽 법, 금신상 공학 등등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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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어린 이들이 정한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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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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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뜻을 정했습니다. 비록 잡혀와있지만 하나님을 슬프게 하기 싫다는 뜻이었습니다. 우상에게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세 친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어린 시절 그 뜻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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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다음에 더 주목합니다. 그 뜻을 포기할 만도 한 대,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그들은 뜻을 유지 지켜나갑니다. 왕이 세운 금신상에 끝까지 절을 하지 않아 풀무불에 들어가는 세 친구의 모습이나, 다리오 왕 때 기도하면 사자굴로 보낸다고 하나 끝까지 보이는 곳에서 기도하는 모습들..’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고백과 함께 뜻을 지킵니다. 맞습니다. 어릴 때 뜻을 정했던 것을 그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지킨 것입니다. 총리가 되고, 영향력이 높아졌어도 정한 뜻을 끝까지 지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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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당신은 이 부분이 그렇게 감동이라는 거였어요~ 뜻을 세우는 것도 귀하지만, 이렇게 뜻을 끝까지 유지시키며, 지켜내는 모습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들은 이것을 해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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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브갓네살 왕, 벨사살 왕, 다리오 왕, 고레스 왕까지 4번의 왕이 바뀌어도 죽을 때까지 정한 뜻을 지키는 인생, 저도 뜻을 끝까지 지켜내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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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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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한 뜻을 바꾸는 것을 변질이라고 합니다. 신앙의 위기는 내가 정한 뜻대로 살지 않을 때 바로 그때 찾아옵니다. 이 아침 말씀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