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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편 36편9절 2017-04-24 08:18:45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203
요즘 눈부신 봄 햇살이 참 좋습니다.

그 좋은 봄볕이 잠시 멈칫 하는 것 같아서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습니다.

화창하게 갠 하늘 한복판에 떠 있는 눈부시게 밝은 태양을,

작은 구름 한 조각이 가리고 있었습니다.

구름은, 잠시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기는 했지만

세상 전체를 어둡게 하진 못했습니다.

그 작은 구름 뒤로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것 같은 밝은 햇살이

부채처럼 사방으로 뻗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    

비록 구름이 태양을 가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지라도

‘태양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근심의 그늘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때로는 고난으로 잠시 어두워 질 수는 있겠지만,

삶 전체를 덮지는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언제든지 그분의 정하신 때에

모든 그림자를 물러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빛’을 기억하는 월요일 아침,

오늘의 말씀입니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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