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마켓

집에서 5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라고 하지요? 엄마는 늘 아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심방 온 목사님이 아들에게 강력하게 권면했는데.. ‘여름 신앙 캠프에 3일만 참가해 보자’였습니다.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들이 캠프에 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

캠프 당일, 아들의 행보에 감사하면서도, 부모님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캠프에 기적처럼 오긴 왔는데 아들은 이틀째까지 팔짱만 끼고 있었답니다.

​

그런데 집회 3일째 아들의 일상이 180도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세례를 받게 된 것이죠~

예수님을 만난 청년은 당시 별다른 직업이 없었기에 예배 때마다 참석하고, 기도하고 봉사했다고 합니다.

​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님은 그저 감사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 청년이 기도하면서 취업에 대한 꿈을 꾼 것이지요~ 5년 동안 아무 비전 없이, 세상의 친구들에 비해 뒤처져있던 이 청년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한 병원에 취직을 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

할렐루야. 더 은혜인 것은 청년 한 사람이 변화된 모습에 그 교회의 전체 성도들이 도전받아 들썩들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기적이 일어난 게 분명하죠?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이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때 피곤함이 싹 가십니다. (이런 일이 나에게 또는 가까운 사람에게 일어났을 때 분명 내 안의 변화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

그런데요~ 언제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죠? 어떤 분들은 주님이 가장 필요한 순간, 내게 기적이 안 일어나니 힘이 빠진다고 말합니다. 의심이 된다고 말합니다. 내 간증이 아닌데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현재의 기적이 있습니다.

​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3절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

맞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의 역사입니다. 내가 주님의 자녀가 된 구원의 역사 말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된 구원의 역사 말입니다. 그 어떤 형통의 모습이 구원의 역사를 따라올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엔 구원의 감격을 잊은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호세아 13장 5-6절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

이스라엘 백성은 왜 구원을 잊었을까요? 선명해야 할 기억이 왜 희미하고 뿌연 기억으로 변해 버렸을까요? 성경은 배가 부르니 마음이 교만하여졌다고 말합니다.

​

이 교만한 마음이 마태복음 18장에도 등장하는데요. 주인에게 만 달란트의 탕감을 받았지만, 나에게 백 데나리온을 안 갚은 사람에게 분노해 옥에 가둬버리는 모습 말입니다. 구원의 감동과 감격을 잊어버린 사람의 모습입니다.

​

구원을 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기억나면 나의 마음이 달구어집니다. 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온유해집니다. 평안해집니다. 새로운 힘이 샘솟습니다. 오늘 승리의 비결을 잊지 맙시다. 내가 받은 구원을 기억하는 것, 그 구원에 감격하는 것…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을 경함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https://youtu.be/aPnVKMfPe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