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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잘 알아들어라(중략).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고양이도 아니고 쥐덫도 아니고 무서움을 다채롭게 위장한 쥐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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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의 시 ‘어느 쥐의 유언’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쥐 마을에서 현명한 고참 쥐가 죽기 전에 유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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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나이 들면 그저 같이 늙어가는 이웃일 수가 있고, 쥐덫도 그 나이가 되면 분간할 줄 알지만, 쥐약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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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을 다채롭게 위장한 쥐약

전혀 쥐약처럼 보이지 않는 쥐약

더 나아가 먹으면 뿌듯하고 행복할 것 같은 쥐약

그놈의 쥐약은 나이 들어 죽을 때가 돼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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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영은 우리를 쥐약처럼 유혹합니다. 먹으면 진짜 죽을 것 같지 않고, 행복하고 편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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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빛나는 쥐약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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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닌 남에게 모든 문제가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약

– 뭐니 뭐니 해도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약

– 어렵고, 마음이 쓰이고, 에너지가 드는 사랑을 쉽게 포기해 버리게 하는 약

– ‘그 사람은 아무리 예수 이름이어도 안 바뀌어’라고 생각하게 하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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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이런 사탄의 쥐약을 교만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겉으로는 우호적으로 보이나 결국에는 망하게 되는 이 약.. 저도 왜 이렇게 좋아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쥐약 먹고 다시 산 쥐를 본 적이 없습니다. 먹으면 죽습니다. 먹으면 정말 죽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오늘 이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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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26-27절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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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3장 8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