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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 월드컵 취재를 간 적이 있습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관람을 하며 취재를 했는데요. 남아공의 한국 교민들과 함께 경기장을 가는데 미리 온 한국 응원단이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뜨거운 응원을 보여주면 ‘다들 놀라겠지?’하는 생각이 들며 어깨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기장을 들어섰는데 예상고는 전혀 다른 너무나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아르헨티나 응원단이 한국 응원단 석 일부만 빼고 전 경기장을 자신들의 현수막으로 전체 도배를 해놓은 것이었습니다.

8만 4천명의 경기장에 수천 명이 붉은 옷의 한국 응원단이라면 나머지는 전부 아르헨티나 응원단이었습니다. 경제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와 시작 전부터 아르헨티나 응원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메시가 있어서 축구를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저는 그 때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아… 축구를 잘하는 나라는 응원이 다르구나’를 느꼈습니다. (에이 그건 아니죠.. 하고 반론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제 의견을 꼭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응원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응원의 열정 수준이 차원이 다른 극동방송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누가 응원해 줘야 합니까? 우리가 응원해 줘야합니다. 언제 응원해 줘야 합니까? 오늘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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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가 다음 주 목요일이고, 이번 주 목요일엔 대학수능시험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늘 나의 응원으로 살아날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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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작가님은 잘하고 있을 때의 응원도 중요하지만, 힘들어하는 이에게 그냥 옆에 있어주는 응원, 따뜻하게 전화해 주는 응원, 손잡아 주고 가만히 안아주는 응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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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작가님은 36.5도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바로 [안아줌의 응원]인데요. 자신의 [안아줄게요] 란 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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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해낼 거야.

자, 하루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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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고 지난한 수험 생활의 ‘결승선’이자

푸른 봄의 ‘출발선’에 선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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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말마저 네 마음을 무겁게 할까 봐,

그냥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주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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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연의《안아줄게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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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응원으로 누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으로 하루를 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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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거야!!!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 너만의 계절을 준비되고 있어!!

많이 넘어질수록 쉽게 일어서게 되있어!!

나는 너의 해봄을 응원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 3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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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응원해주는 아침 오늘은 행복한 아침입니다 ^^

https://youtu.be/CNPe5-m3j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