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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 선풍기- "사랑하는 친구야 선풍기 발로 밟아 끄지 마라" 2022-06-07 09:34:54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25

누가 가두었나

저렇게 빠른 날개를 가지고

한 번도 날지 못하네

쇠창살에 가둬두고

미풍 약풍 강풍

갖가지 바람을 떠먹이며

날아보렴 날아보렴

종일 돌고 도는

헛날갯짓 소리

두리번 두리번

날아갈 틈을 찾는

저 새는

여름 철새

찬바람이 불면 떠나야 한다네

– 김현욱 –

방송사에 오래된 가전기기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시의 제목과 같은데요. 여름에만 등장하는 충성스러운 선풍기입니다.

image
포샵처리를 좀 했습니다 ㅎㅎ

허름한 모양만 보면 십수 년은 된 것 같은데, 바람만큼은 시원하게 잘 나오는 선풍기를 보면서 ‘정말 사명을 다하고 있구나’란 생각과 동시에 ‘방송사 이미지상 이걸 방송사에 두는 게 맞나?(^^;)’할 정도로 생각을 많이 갖게 만드는 선풍기였습니다. 총무부장님을 존경합니다~ 대단합니다 ㅎㅎ 혹자는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삐걱거리고, 때가 묻고, 철망 창살이 넓어진 선풍기라 할지라도 아내보다 나를 더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선풍기였다고요. ^^ 동시에 [선풍기에 대한 예의]란 글이 생각났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야 선풍기 발로 밟아 끄지 마라”

ㅎㅎ 발로 끄면 자존심이 상한다고 합니다. 충성스러운 친구인 선풍기에 대한 예의인 것이죠?

늘 한결같은 바람으로 나를 시원하게 했던 선풍기처럼, 누군가를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열받는 일들이 많아도 그 웃음과 미소를 보면 시원해집니다.

잠언 25:13

충성스러운 사절은 그를 보낸 사람에게 무더운 한여름의 시원한 냉수 같아서 자기 상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성경을 보니 시원하게 하는 비밀 하나가 있습니다. 충성이라고 하네요. 내가 서 있는 곳에서의 충성스러운 사람 시원한 초록의 바람처럼 오늘 이 방송을 듣고,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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