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0

NC마켓


글 읽기
제목 진부함에서 위대함을 발견하는 하루가 됩니다^^ 2022-08-31 08:46:40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21

[진부하다]란 말이 있습니다. 陳腐 – 사상, 표현, 행동 따위가 낡아서 새롭지 못하다란 말인데요. 묵을 진, 썩을 부 ,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썩은 고기(腐)를 전시하는(陳) 어리석음을 표현하는 말인데요. 프랑스어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쓰이는 진부한 표현을 클리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회사에 뼈를 묻겠습니다.

국민 한 사람을 보며 나아가겠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 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나중에 꼭 밥 한 번 먹어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생활 속의 진부한 표현은 그렇다 치고요. 생각해 보면 전 학창 시절에 아주 진부하게 여겨졌던 성경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의 말씀이었어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이사야 41:10]

부모님이 선물해 기숙사 방에 3년 내내 붙어있던 말씀.. 고3 수험생에게 유익한 말씀.. 암송을 할 정도로 익숙하지만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없다 보니 진부하게 다가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지금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히브리서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진부할 것 같은 종이의 텍스트가 하나님의 응원의 목소리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이건 안돼]라는 코치의 목소리로 들리니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다는 것이 느껴지니 마음이 설레고 빛이 납니다.

[사람들은 높은 산, 바다의 넘실대는 파고, 강물의 드넓은 조류, 별들의 운행들을 감탄하기 위해 외국에 갑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이 가진 신비를 생각 없이 지나쳐버립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우리의 일상이 진부해 보여도 주님이 일하시는 신비가 있지 않을까요? 진부함 속에 숨어있는 위대함을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얼마 전 오륜교회 찬양인도자였었던 온리교회 최영철 담임목사님의 인터뷰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사역에 지치거나 혹은 마음 속 들려오는 참소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역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너무 너무 진부한 표현이지만, 자기 자신을 향한 모든 시선, 마음, 생각,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내 생각과 경험, 방법과 욕심을 내려놓으면, 일단 마음에 ‘평안’을 주시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 때마다 참 감사했어요. 그러면 내가 원하는 대로 사역이나 일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큰 낙심이나 절망, 좌절이나 회의감이 들지 않더라고요….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ㅎㅎ 맞습니다. 진부한 대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천천히 한 자 한 자 곱씹어 보면 그 안에 위대함이 있습니다. 진리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진부한 것들이 위대한 것들로 다가오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일하십니다. 할렐루야!!

https://youtu.be/mCaghPjeKHk

facebook twitter

전체 0

자동생성방지를 위해빨간색숫자를 입력하세요
0075e3343

글 읽기
이전글 행복의 요리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먹는 것? 2022-08-30 09:59:41
다음글 9월의 첫날 당신을 축복합니다 9월 선물!! 2022-09-01 07:28:36

오늘본상품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