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마켓

두바이의 사막 270km 완주

남극의 150km 완주

해발 2918미터 그리스의 올림포스산 50회 등반

​

이 모든 것을 멋지게 해낸 남자가 있습니다. 그리스의 장거리 달리기 선수인 마리오스 지아나쿠 씨입니다. 자신이 넘어야 할 세계신기록들의 꿈이 정말 많았던 이 남자에게 어느 날, 친구의 꿈이 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

지아나쿠 씨의 절친한 친구이자 22살 대학생인 엘레프테리아 씨였는데요. 선천적인 장애로 휠체어를 타야 하는 그녀에겐 평생의 꿈이 올림포스 산을 등반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올림포스산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설경과 함께 보는데 얼마나 가고 싶던지요. 동양의 한 여행객에게도 그렇게 매력적인데, 그리스인들은 얼마나 오르고 싶겠습니까?

​

한 사람은 50번이나 다녀왔지만, 한 사람은 장애로 갈 수 없는 불가능한 그곳..

​

그런데 친구의 꿈을 알게 된 지아나쿠 씨는 망설임 없이 결단합니다. 51번째 올림포스산 등반을 계획한 것이죠. 엘레프테리아 씨를 등에 업고 정상까지 오르는 겁니다. 특수 장치를 만들면서까지 땀을 흘리며 정상을 향합니다.

​

쉽지 않았지만 그들은 함께 정상에 서는 기적을 보았고요. 그곳에서는 같이 서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도전을 마친 지아나쿠 씨는 “그동안 받았던 그 어떤 메달보다도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전 친구의 꿈이 보였다는 것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육체만이 아닌, 아프고 연약한 날개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하는 나의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누군가 부러진 날개를 싸매 주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비상할 수 있도록 밀어주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 친구의 꿈은 무엇일까요? 혹시나 우리가 도와줄 수 있진 않을까요?

​

잠언 17:17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현대인의 성경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친구이며 위급할 때 서로 돕는 것이 형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