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0

NC마켓


글 읽기
제목 빌립보서 1장20절 2020-06-25 08:04:09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14

1944년 한 장로님의 주위로 간청의 소리가 들립니다. 북한에서 월남한 성도들이 모여들면서 월남한 분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설립해달란 부탁이었습니다. 그래서 1945년 12월 처음 베다니전도교회라는 작은 간판을 걸고, 한경직 목사님을 모시고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요. 한 목사님의 기도, 사랑의 실천과 말씀을 통한 위로는 많은 이들에게 소망을 주었고요. 부흥에 부흥을 이루며 성장했다고 합니다.

1950년 6월 5일 성도들의 피땀어린 수고가 모여 350여 평의 현재 영락교회 석조건물을 완공되고 기념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 장로님의 이름은 고 김응락장로님이신데요. 그때가 가장 행복했고 감격스러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때 6.25가 터져버린 것입니다.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했을 때, 그들은 서울 영락교회 건물을 무기고로 썼다고 합니다. 미국이 교회는 폭파하지 않을 것이란 계획이었는데요.

오매불망 교회 생각뿐인 장로님은 한강을 건널 수도, 무조건 지하로 몸을 숨길 수도 없었다고 하십니다. 많은 성도들이 피난길에 올랐지만 김응락 장로님은 예배당을 버릴 수가 없었고요.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으로 공산군이 교회를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장로님은 교회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교회를 찾았다가 잠복해있던 인민군에게 체포됩니다.

서울을 내주고 다시 도망쳐야 할 인민군이 자신을 어떻게 대우할지 직감한 장로님은 담담히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난 이 교회의 장로요 교회 안에 들어가서 5분만 기도하게 해주면 안 되겠습니까?” 또한 총살되기 전 그는 이 찬양을 불렀다고 합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늘 아쉰 마음뿐일세”
영락교회의 장로님으로서 그때가 그의 나이 45세였다고 합니다.

고 김응락 장로님의 비문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고 합니다.

‘무거운 발길을 옮겨 골고다로 향하신
피어린 주님 발자국 따라
생을 다하고 의의 길 택하시오며
모진 붉은 돌에 쓰러 지시 올 때
스데반의 미소 또한 그 광채 만면에 사무치고
마지막 한 방울 피 흘리시도록
영락의 제단 부둥케 안으사
숨을 거두셨으니
베다니 뜰에 첫 번 맺은 순교의 원공은 장하시다’

6.25 전쟁기념일, 오늘 아침 순교자들의 피로 값 주고 산 나라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의 신앙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도바울의 고백을 닮고 싶습니다.

빌립보서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facebook twitter

전체 0

자동생성방지를 위해빨간색숫자를 입력하세요
d6e2f855

글 읽기
이전글 이사야 32장8절 2020-06-24 08:49:58
다음글 고린도전서 10장31-33절 2020-06-26 08:39:51

오늘본상품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