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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한복음 12장24절 2020-08-14 22:38:54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21

“신사참배는 기독교 교리에도 어긋나지 않는 애국적 국가 의식이기에 솔선해서 국민정신 총동원에 적극 참가하여 황국신민으로서 정성을 다해 달라.”

1938년 평양 신사를 찾아가 허리를 숙여 절을 했던 한국의 목회자의 고백입니다.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神道)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 신사는 일본에 약 8만여 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한반도에도 신사를 지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서울 남산에 세운 조선신궁입니다. 당시 많은 교회가 신사참배를 통해 배도의 길을 걸어갔지만,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많은 분들이 반대의 결정을 하고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이유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라는 십계명 제1조에 어긋나기 때문이었습니다.

“조선의 기독교는 조선 통치의 암(癌)적인 존재이다.” 일제 시대 조선총독부의 군 참모부 보고서입니다.

일사각오 다큐멘터리 화면 중 일부

1931년 일본은 만주를 침략하고, 1937년 중일전쟁, 1941년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에 병력이 필요해진 일본은 조선의 젊은이들을 끌고 가기 위해, 신사참배를 통해서 정신 개조를 추진합니다.

“전사자의 영혼은 호국의 신으로, 살아있는 신(神)인 천황의 제사를 받는 영광을 얻는다.”

이런 거짓 선전 속에 일제는 ‘신사참배’를 통해 조선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끌고 가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백성들이 반대 운동을 하였고, 주기철 목사님의 구속을 계기로 신사참배 반대 운동은 더욱 거세졌고, 2천여 명이 검속되었고, 200여 교회가 폐쇄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 군부는, 신사참배 거부를 진압하는데 13년을 소비해야 했고,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 후인 1944년에 징집을 시작했으나, 1945년에 종전이 되는 바람에 1년 동안 조금 밖에 징집을 못합니다.

고독하고 외로워 보였던 신사참배 반대 운동… 그로 인해, 조선 청년들의 피해를 최소화시켰으며, 민족의 자존감을 지켰으며, 일본의 전쟁 협조국이 아닌, 피침략국으로 남아 일본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실 영적 신사참배의 모습은 오늘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다가옵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저도 예배를 타협하고, 기도와 말씀 묵상시간을 타협하고, 세상을 향한 희생과 사랑을 타협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일사각오(一死覺悟)! “죽음을 각오하고 나서라!”

세상은 사실 교회가 크기를 보여주길 원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교회의 숫자와 규모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대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말합니다. 말로 말고 행동으로 보여달라 말합니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의 모습으로 보여달라 말합니다.

요한복음 12:24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나는 지금 혹시 남들의 모습을 위로삼아 타협하고 있는 모습은 없습니까?

나는 지금 어떤 일사각오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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