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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편 42편1절 2017-09-21 09:39:16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175
둘째가 두 살 쯤 되었을 때 일입니다.
아이는 제 누나가 같은 나이였을 때보다 참 씩씩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지간한 외부충격에는 잘 울지도 않고, 어디든 성큼성큼 잘도 다녔지요.
하지만 그런 아이도 금새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바로 엄마나 아빠가 자기 눈앞에서 문을 닫아버렸을 때입니다.
실수로라도 자기 앞에서 방문을 닫게 되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시 문을 열고 돌아와 안아주기 전까지는 절대 울음을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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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나는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그분의 임재를 간구했는지 돌아봅니다.
나에게 당장 아무 일이 생기지 않아도,
그저 아버지 품을 떠난 것 같은 ‘느낌’만으로도
나는 얼마나 애통해하며 그분을 찾았는지…
 
생각해보면 그분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에도 아무렇지 않았던 이유는 그만큼 성숙해서가 아니라, 그분의 도움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그분의 붙드심이 필요 없을 만큼 성장할 순 없으니까요.
 
아이는 이제 눈앞에서 문을 닫아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만큼 자랐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그 따뜻한 ‘품’만큼은 늘 갈망하는 아이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삶처럼 말이죠.
 
[오늘의말씀]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편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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