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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언 23장17-18절 2021-03-02 08:13:55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61

지난주 한 책을 보았습니다. 일제 식민시대 한 독립운동가 부부와 그 딸 제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남편 양우조씨와 그의 아내 최선화씨, 그들은 미국에 풍요로움을 내려놓고 조국 독립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와 독립운동을 합니다. 그 시절에도 생명은 태어납니다. 낯선 땅 중국에서 소중한 딸 제시가 태어나고, 험난한 피난의 길에 적어내려간 육아일기가 “제시의 일기”입니다.

1938년 7월 4일, 중국 호남성 장사

내 조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나는 내 딸을 가슴에 안았다… 조국을 떠나 중국에서 태어난 아기. 그 아기가 자랐을 때는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 당당하게 제 몫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아기 또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능력 있는 한국인으로 활약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었다.

중국에서 잘 먹지 못하는 엄마의 수유가 걱정되었지만, 잘 자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제시를 보며 감사하는 모습. 배움의 환경은 열악해도 지혜와 키가 자라는 제시를 부부는 지켜보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1940년 1월 29일, 사천성 기강

갈수록 제시는 사람들의 세상살이를 따라 하며 배워가고 있다. 그건 좋은 일이기도 하고 나쁜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별생각 없이 취하는 행동들이 제시에겐 가르침이 되는 것이다. 두려워진다. 혹 내가 취하는 행동에 모자람이 있지 않은지..

조국의 역사를 힘 있게 가르치면서도, 자녀의 미래를 위해 응원해 주는 제시의 부모님의 일기 중 한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아이가 훗날 이국을 떠돌면서 생활했던 이유를 묻는다면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는 짧은 한마디로 이해시킬 수 있을까? – 제시의 일기 1939년 11월 24일 –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개학입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는 자녀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자녀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특별히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 일 수 있을까요? 그저 입신양명을 위한 편한 육신이 되도록 이끄는 것만이 최선의 교육일까요?

나라가 없는 중에도 자녀를 위해 “너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고백한 독립운동가 부부의 열정이 도전이 됩니다. 우리의 자녀가 보고 있습니다. 다 보고 있습니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은 다 남습니다. 주님께 엎드리는 모습, 주님께 예배하는 모습, 주님 때문에 사랑하며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할렐루야!!

너는 죄인을 부러워하지 말고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항상 열심을 다하여라. 분명히 너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며 너의 희망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잠언 23:17-18 현대인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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