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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습니다. 공을 쫓아가는 순간​ [팍]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종아리를 때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게 던진 야구공을 종아리에 정통으로 맞은 느낌이 이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그렇게 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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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극심한 통증으로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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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파열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고통이 너무나 심해 앞으로의 여러 스케줄들이 미리 걱정되었습니다. 준비 스트레칭을 안 해서인지, 너무 무리하게 해서인지 등등 신기한 것은 원인을 생각하는 내내 저는 너무나 겸손해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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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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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준비 운동을 소홀히 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생각해 보니 운동 전후로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잘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요~ 그 순간 동시에 부족했던 영적 준비운동에 대해서도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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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기도 없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했던 것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주님을 사랑한다 했던 것

남을 의식하면서 진실된 주님을 만나보려 했던 것

우는 자와 함께 울기를 귀찮아하면서 중보기도했던 것

준비된 정성스러운 헌금 없이 바쁨 속에 예배시간으로 나아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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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가 인생의 갑작스러운 파열(?)을 오게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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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립보서 3장 18-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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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준비운동이 필요한 아침입니다.

무기력한 신앙에서 온전한 신앙으로

굳어진 마음을 옥토 같은 마음으로

비판과 분 냄에서 사랑과 이해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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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국민체조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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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tAYVwhgML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