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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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베소서 2장8절 2017-04-28 09:39:30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212
한동안 입지 않았던 옷을 오랜만에 꺼내 입었습니다. 입는 옷에 따라 기분이나 자세도 달라진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왠지 발걸음도 가볍고 마음도 새로워지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주머니에 종이가 들어있었던 모양입니다. ‘전에 적어놨던 메모인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손을 넣었는데, 메모가 아니라 만 원짜리 지폐였습니다! 그것도 한 장이 아닌 두 장! 저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같은 경험… 한 번쯤은 해 보셨을겁니다. 몰랐다면 없는 줄 알았을, 적지 않은 액수의 그 돈을 만지작 거리면서 ‘이걸 어떻게 쓰면 좋을까…’ 출근길 내내 행복한 고민이 머리를 가득 채웁니다. 문득, 값없이 거저주신, 어쩌면 그래서 더 귀한 줄 모르는 예수님의 핏값이 담긴 복음이 생각났습니다. 매일, 매 순간, 주님의 십자가 은혜를 마주하면서 주머니 속 만 원짜리 몇 장 발견한 것만큼도 기뻐하지 않는 무뎌진 저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성경의 말씀처럼 감추어진 보화를 찾은 것 만큼은 못하더라도, 이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는 교만이 내 마음을 사로잡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겠다고… 작은 결단을 주님 앞에 드려봅니다. [오늘의 말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