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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에서 7개의 상을 수상한 ‘우리 생애 최고의 해 The Best Years of Our Lives’란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2차 세계대전중 두 팔을 잃은 ‘호머’란 젊은이가 나오는데요.

당시는 CG가 활용될 때가 아니었죠. ‘호머’의 역을 연기한 해롤드 러셀이란 사람은 실제로 두 팔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도 2차 세계대전 당시 공수부대원으로 참가했다가 적의 포탄을 맞으면서 두팔이 떨어져 나갔다고 하는데요.

병원에서 목숨만 부지하였던 그는, 두 팔을 잃은 상실감으로 큰 절망에 빠지고 맙니다. ‘나는 이제 정말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든 것이죠. 참으로 낙심하고 좌절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망의 기도를 하는 그의 귀에 분명히 들려주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느냐.”

그 순간 이렇게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잃은 것보다 가진 것이 더 많다.”

그는 의수를 달고 타자기를 타이핑하며 재활에 힘을 쏟습니다. 특히 그의 이야기가 영화화되자 그는 직접 두 팔을 잃은 ‘호머’를 연기한 것이죠.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군인들에게 용기를 심어준 것을 기념하는 특별 명예상을 받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은 것을 사용할 때 잃은 것의 열 배의 보상을 받았습니다.]

잃어버린 것이 많다고 느껴지십니까? 소진되어버린 것이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빼앗겨진 것이 많으십니까? 혹시나 우리 역시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더 큰 초점을 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23]

잃어버린 것보다 남아있는 것을 기억합시다. 우리에겐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 생애의 최고의 날을 맞이하십시오.

https://youtu.be/b5z9o41CC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