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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의 대가 광고 기획자 남충식님의 강의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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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업 시간에 의자 만들기 과제가 부여되었습니다. A조에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의자를 만들지, 색깔을 정하고, 허리 각도를 계산하고, 가격을 책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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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B조는 다릅니다. 생각을 바꿉니다. [의자 만들기]가 아닌 [앉을 것 만들기]로 프로젝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관점을 바꾸었더니,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의자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과 앉을 것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은 전혀 차원이 다른 관점이 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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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똑같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10월의 하루입니다. 어제는 의자를 만드는 관점이었다면, 오늘은 앉을 것을 만든다는 확장된 시야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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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각, tv 프로그램, 내 컨디션에 일희일비한 좁은 관점의 하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나게 한 사람들을 향한 기도와 사랑으로 풍성해지는 넓은 관점의 가을 말입니다.

10월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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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황금들녘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농부의 땀이 배어 있는

낱알들을 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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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붉게 물든 사과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봄부터 진액을 빨아들여

탐스런 열매를 만든

사과나무의 수고를 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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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형용색색 물들어가는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수많은 시련을 견딘

나뭇잎의 인내를 볼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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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따가운 가을볕에 말리는

붉은 고추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맵고 단내 풍기던

고향 집의 향내를 맡을 수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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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낮은 따갑고 밤과 새벽은 추워서 좋다

가장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

계절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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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