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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로새서 3장20절 2021-05-06 08:11:34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57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 보고

숨겨 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열여덟에 자신을 낳고 이틀 뒤 세상을 떠나신 시인의 어머니, 그 어머니가 5분이라도 보고 싶다는 시인의 고백이 감동입니다.

배우지 못해 글은 못 읽어도 자식들의 마음만은 잘 읽으시는 엄마

버스를 혼자선 못 타시지만 자식이 오는 버스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엄마

시계는 볼 줄 모르시지만 자녀들의 삼시 세끼를 푸짐하게 채워주셨던 엄마

어버이날이 다가오는데요. 오늘 그 소중한 엄마를, 소중한 아빠를 어떻게 섬길지 생각해 보는 목요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가슴을 두드린 문구가 있어요~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핑계는 모든 것이 구차한 핑계다.]

맞습니다. 생각할수록 모든 것이 구차한 핑계입니다. ​제가 보였던 여러 핑계가 생각이 납니다. 한없는 사랑을 부어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구차한 핑계로 외면하지 않는 이번 주간 되면 좋겠습니다.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https://youtu.be/fhGO1GUMA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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