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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린도후서 2장14절-15절 2019-11-05 09:14:37
카테고리 bible
작성자 newborncross
조회 75
주말 한 마트의 화장실을 갔습니다^^. 조금 있는데 향기가 나는거에요. ‘냄새가 참 좋다’하는데 어디선가 기억나는 향기였습니다. 알고보니 군시절 화장실 방향제와 똑같은 냄새였습니다. 냄새만으로 예전의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군화장실에서 빨래하고, 군가를 암기하고, 점호준비하며 혼나고 했던 기억들이 점점 떠올랐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냄새 하나만으로 마치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었어요. 
동시에 냄새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다른 추억이 하나 떠 올랐습니다. 대학시절 부모님이 개척하신 교회가 3층 상가에 있었는데요. 지하 1층은 단란주점, 1층은 폐업된 사무실, 2층은 폐업된 횟집이었습니다. 교회의 입구의 향기가 참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교회는 좋지 않았습니다. 마음문이 입구부터 열려야하는데, 첫 걸음부터 마음이 닫히는 퀘퀘한 냄새가 안타까웠습니다. 그 냄새를 없애려고, 열심히 복도를 청소하고 방향제를 뿌려도 나아지지가 않는거에요. 
 
냄새를 영화의 도구로 사용한 봉준호 감독은 그의 영화 기생충에서 이런 마음을 담습니다. 
[그것은 지하실의 냄새가 아니라 계층의 냄새인 것이다.] 
냄새의 사회학이란 용어처럼, 생각해보면, 저도 그 계층의 냄새를 지우기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은 아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상력이 충만해지면서 문득 죄의 냄새는 어떤 향기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상상이 드십니까? 
사실 성경에는 죄의 냄새에 대한 표현은 없지만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14-15]
우리 죄를 해결하기 위해 본인이 향기로운 제물이 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아는 냄새는 도대체 어떤 향기일까요?^^ 아이들의 얼굴을 부빌 때 나는 살냄새, 숲 속의 나무 냄새, 아로마코너의 향수냄새, 향긋한 커피 냄새, 파도치는 바다 냄새와 닮았을까요?
중요한 것은 오늘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이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를 소유한 여러분을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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